'단 한 번의 실수 때문에, 아이고 머리야'. 2004년 해체된 미국 록 그룹 '크리드(Creed)'의 리드 보컬이었던 스코트 스탭(32)이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섹스 비디오테이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999년 만들어진 이 섹스 비디오테이프에는 스탭과 미국의 또 다른 록 가수 키드 록이 여러 스트리퍼들과 어울려 있으며 성인물을 판매하는 미국 인터넷 쇼핑몰에 공개됐다. 자신의 섹스 비디오테이프가 도난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스탭은 키드 록과 함께 비디오테이프와 관련된 어떠한 물건도 해당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법원에 판매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임시로 이를 받아들였다. 2004년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가(家)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의 섹스 비디오테이프를 판매하기도 했던 이 인터넷 쇼핑몰은 스탭과 키드 록의 섹스 비디오테이프 40초 미리보기를 링크해 놓았다. 그러나 쇼핑몰측은 자신들이 판매하던 섹스 비디오테이프가 스탭이 주장하는 것처럼 도난품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며 제 3자를 통해 정당하게 구했다고 밝혔다. 스탭은 섹스 비디오테이프와 관련해 최근 AP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명백히 나에게 상처를 주고 내 솔로 경력에 흠집을 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2000년 록 그룹 '크리드'의 멤버로 '위드 암스 와이드 오픈(With Arms Wide Open)'이란 곡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스코트 스탭은 지난해 11월 '더 그레이트 디바이드(The Great Divide)'란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그러나 스탭의 변명에도 불구하고 입지를 더 곤란하게 만드는 사실은 공개된 섹스 비디오테이프가 스탭이 미스 뉴욕 출신인 재클린 네슈이왓과 지난달 10일 마이애미에서 재혼한 직후에 나왔다는 것. 이에 스탭은 전부인 힐러리 번스와 이혼한 직후 혼란스런 시기에 찍은 비디오테이프라고 변명했고 새 부인 재클린은 과거의 일부분이라며 이해한다고 밝혔다. sunggon@osen.co.kr 스코트 스탭 홈페이지.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