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하승진(21)은 나오지 못했으나 소속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6연패를 끊었다. 포틀랜드는 2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총 99득점 가운데 37점을 올린 벤치 멤버의 활발한 공격과 포인트 가드 스티브 블레이크의 4쿼터 승부처에 터진 연속 득점에 힘입어 3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포틀랜드는 1쿼터를 18-21로 뒤졌으나 2쿼터 들어 47-40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어 3쿼터에서 스코어를 최대 16점차까지 벌리는 등, 77-63으로 앞선 채 끝내 낙승을 예감케 했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4쿼터 코비 브라이언트와 라마르 오덤을 앞세운 레이커스에게 경기 종료 3분 19초를 남긴 상황에서 85-90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93-96까지 쫓긴 뒤, 경기 종료 23초를 남기고 공격권까지 내줬다. 그러나 포틀랜드 다리우스 마일스는 종료 13초를 남기고 레이커스 가드 스머쉬 파커로부터 인터셉트를 성공시킨 뒤, 덩크슛을 꽂아넣어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레이커스는 "늘 이런 식이다"란 레이커스 중계 캐스터의 푸념처럼 이날도 막판 승부처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노출, 웨스턴 컨퍼런스 꼴찌팀 포틀랜드에게 연패 탈출이란 '선물'을 남겨주고 말았다.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는 35점을 넣었으나 27개의 슛 시도 중, 10개밖에 넣지 못했다. 올 시즌 샬럿 밥개츠의 13연패를 끊어준 바 있는 레이커스는 이번엔 포틀랜드의 6연패 수렁 탈출의 제물이 됐다. 이날 패배로 레이커스는 다시 5할 승률(29승 29패)로 내려앉았고, 웨스턴 컨퍼런스 전체 승률 꼴찌 포틀랜드는 19승(38패)째를 따냈다. 한편, 하승진은 경기 내내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