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강혜정의 가슴저린 사랑 이야기 '도마뱀'
OSEN U05000017 기자
발행 2006.03.03 08: 35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조승우-강혜정 커플의 가슴 저린 사랑 이야기 '도마뱀'(강지은 감독, 영화사 아침)이 4월27일 개봉을 확정했다. 연인 사이를 일찌감치 커밍아웃했던 두 인기 스타가 처음으로 한 영화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지난해말 때아닌 결별설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지만 다정한 모습으로 '도마뱀'을 함께 촬영한게 루머를 한방에 치료하는 특효약이 됐다. 영화 도마뱀은 당돌하고 신비스런 그녀 아리(강혜정 분)와 그런 아리를 변함없이 기다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순수한 남자 조강(주승우 분)가 20년을 이어가는 꿈같은 사랑이야기. "귀신들이랑 대화하다 영어가 늘었다니까 왜 안믿어. 한국 귀신은 한국말쓰고 서양 귀신은 영어 쓰잖아. 나한테 밤마다 찾아오는건 서양 남자란 말야."(아리) "그게 말이되냐"(조강) "그런데 왜 이 귀신은 꼭 벗고 있을때만 올까. 정말 이상하네. 외로워서 그런가"(아리) "뭐야!. 그게 외로워서만이 아니지. 남자 심리가 그게 아닌데. 걔 이름 뭐야. 어디 살어?"(조강) "매컬리 컬킨. 집은 뉴욕이래"(아리) 화가 나서 뛰어가는 조강을 보며 아리 "야! 또 삐졌냐" 웃으며 쫓아간다. 강혜정과 조승우가 아옹다옹 나누는 대화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간다. 그만큼 연기력 뛰어난 이 커플은 마치 자신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대로 영화에 담은 듯 연기에 몰입했다. 제작사 대표는 '왕의 남자' 마케팅을 맡았고 충무로 최고의 카피라이터로 잔뼈가 굵은 정승혜씨. 자신의 미니홈피 방문객만 40만명을 돌파한 그가 '아침'을 만들어 독립한 뒤 처음 만드는 영화다. 강지은 감독도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 밑에서 오랜 수련 끝에 이번에 처음 메가폰을 잡았다. 조승우-강혜정 커플의 스크린 동반 나들이도 처음이고. 이 영화는 '첫'이란 글자를 여러개 달고 다닌다. 만든 이들과 출연한 이들의 면면을 살펴볼 때, 멜로 '도마뱀'은 식상한 조폭 코미디나 폭력 액션과 달리 상큼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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