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경쟁' 김선우-데이-포그, 5일 동시 출격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3.03 15: 08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콜로라도의 5선발 경쟁 후보 3인이 같은 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먼저 한국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김선우(29)는 오는 5일 일본전 선발로 나설 게 유력하다. 한국이 3일 2-0으로 승리한 대만전에 서재응-김병현-구대성-박찬호를 계투시켜 자연스레 김선우의 등판은 일본전으로 맞춰지게 됐다. 김선우는 애초부터 "선발로 던지고 싶다. 특히 일본전에 나가고 싶다"고 밝혀왔는데 바람대로 될 전망이다. 이미 김선우는 연습경기에서 최고 구속 147km를 찍는 등 컨디션이 올라와 있다. WBC 합류 직전 콜로라도의 애리조나주 투산 캠프에서 가졌던 라이브피칭에서도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스스로가 "근육이 지금의 투구 감각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을 정도다. 그러나 김선우는 WBC 참가로 인해 콜로라도 캠프의 최대 관심사인 5선발 경쟁에서 불리한 조건에 놓여 있다. 콜로라도 캠프에서 시범경기를 온전히 소화하는 라이벌 자크 데이와 조시 포그는 5일 LA 에인절스전에 등판하기로 예고된 상태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세 투수의 피칭을 간접비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WBC는 메이저리그가 주최하는 대회다. 이 때문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중계와 보도를 상세히 하고 있다. 그렇기에 김선우가 5일 일본전에서 인상적 피칭을 선보인다면 콜로라도 코칭스태프와 덴버 언론에도 그 소식이 전해질 게 틀림없다.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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