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적지에서 '은행 라이벌' 춘천 우리은행을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신한은행은 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63-59로 승리,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선승을 거둬 지난해 여름리그에 이어 2연속 우승을 향해 기선을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정규리그에서 우리은행에 1승3패로 절대 열세에 놓였지만 큰 경기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에 3연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한 확률은 꼭 절반이어서 속단은 이르다.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승률(0.714)이 유난히 높았던 신한은행이 반대로 홈경기에서 승률(0.857)이 유달리 강했던 우리은행을 누른 한판이었다. 팽팽한 승부였다. 공방전 끝에 전반을 37-37로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전세를 뒤집었고 이후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1분29초전 강지숙의 이날 첫 득점으로 45-43으로 앞서나간 뒤 전주원이 2점,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48-43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21초전 김은혜(17점)에 자유투를 내줘 60-58로 쫓겼지만 종료 14초전과 6초전 최윤아(5점)가 자유투 3개를 성공시켜 63-58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캐칭이 이날 27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지만 4쿼터들어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2차전은 오는 5일 오후 2시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다. ■3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결과 ▲춘천 춘천 우리은행(1패) 59(25-20 12-17 6-11 16-15)63 안산 신한은행(1승) iam905@osen.co.kr 신한은행의 승리를 이끈 최윤아(왼쪽)와 강지숙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