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에 18-2 8회 콜드게임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3.03 21: 54

일본이 중반 이후 폭발한 타선의 힘으로 중국에 18-2로 8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한국과 함께 1승을 기록했다. 3일 도쿄돔에서 열린 WBC아시아 라운드 첫날 두 번째 경기에서 일본은 중국을 맞아 홈런 3개 포함 장단 15안타를 기록하는 파워를 과시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2-0으로 앞서던 4회 선발 우에하라가 중국 왕웨이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했다. 그때까지 2안타의 빈공에 허덕이던 일본으로선 경기가 묘하게 꼬인다는 느낌을 가질 만 했다. 하지만 일본을 살린 것은 왕정치 감독이 강조하던 스피드가 아닌 파워였다. 5회 1사 1,3루에서 니시오카가 중국 2번째 투수 자오촨성을 좌중간 3점 홈런으로 두들겼다. 다음 타자 후쿠도메가 우중월 연속타자 홈런으로 뒤를 받쳐 6-2로 앞서며 승세를 굳혔다. 일본은 6회에도 3안타와 상대실책,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3점을 뽑아낸 다음 7회 다시 다무라가 좌월 2점 홈런으로 스코어를 11-2로 벌렸다. 일본은 8회 11명의 타자가 등장해 7점을 추가하며 콜드게임을 성사시켰다. WBC 1,2라운드는 5회 15점, 7회 이후 10점차 이상이면 콜드게임이 적용된다. 결승 3점 홈런의 주인공 니시오카는 3루타와 희생플라이로 3타수 2안타 5타점, 볼넷 1개를 기록했고 주포 마쓰나카 역시 2루타 2개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3득점. 일본 선발 우에하라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으며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시미즈는 3이닝을 무안타로 깔끔하게 막고 경기를 매조지했다. 중국은 초반 일본을 상대로 선전하는 듯 했지만 중반 이후 투수력이 무너지면서 수준차이를 실감해야 했다. 중국은 4일 오전 11시부터 한국과, 일본은 오후 6시부터 대만과 2차전을 갖게 된다. nanga@osen.co.kr 결승 3점 홈런 포함 5타점을 올린 니시오카가 왕정치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도쿄돔=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