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전훈 통해 조직력이 많이 좋아졌다"
OSEN 기자
발행 2006.02.27 17: 51

"감독과 말을 하지 않더라도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진다. 이는 팀 조직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증거다".
두 달 여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초롱이' 이영표(29.토튼햄)는 첫 훈련을 마친 뒤 현재 팀 전력과 분위기를 이와 같이 전했다.
이영표는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대표팀 동료들과 어느 때보다도 활기가 넘치는 훈련을 소화한 뒤 "팀 전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활짝 웃었다.
이영표는 대표팀이 앞서 실시한 41일간의 해외 전지훈련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정 관계로 합류하지 못하다가 다음달 1일 앙골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등 유럽파 2명과 함께 이번에 소집됐다.
이영표는 이날 훈련 막판 진행된 8대8 미니게임에서 선수들이 적극적인 플레이와 평소와는 달리 골을 넣었을 때 크게 환호하는 등 대표팀의 달라진 분위기를 경험했다.
이에 대해 이영표는 "선수들이 적극적이었고 기술적으로나 전술적으로 좋아져 기분좋게 훈련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감독과 말을 하지 않더라도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진다. 이는 팀 조직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앙골라와의 평가전에 대해서 "우리는 목표는 독일월드컵에 맞춰져 있다. 앙골라를 통해 토고를 간접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한 이영표는 "모든 경기를 이겨야 한다"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다.
이영표는 또 "팀 전체적으로 모든 면에서 예전보다 나아졌기 때문에 월드컵에서 이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상암=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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