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미국 대표로 절대 안 뛴다"
OSEN 기자
발행 2006.02.28 10: 17

"일편단심 러시아".
러시아 출신의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9)가 미국 국적으로 테니스 국가 대항전인 페더레이션 컵에 출전할 것이란 소문을 강력 부인했다.
샤라포바는 28일(한국시간)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러시아를 위해 뛰길 원치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당치도 않다. 나는 러시아의 심장을 가진 사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최근 AFP 통신은 '샤라포바는 오는 4월 열리는 페더레이션 컵에 참가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바쁜 일정을 이유로 달고 있으나 사실은 러시아를 위해 뛰고 싶어하지 않아서'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샤라포바는 이번 발언을 통해 페더레이션 컵에 불참하는 한이 있더라도 러시아 이외 나라의 유니폼을 입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테니스 경기 도중 내뱉는 고함 탓에 '괴성녀'로 유명한 샤라포바는 7살 때까지 러시아에서 살았다. 그러나 최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의 수영복 모델로 나서 화제를 몰고 오는 등 미국을 주 활동 무대로 삼은 지 오래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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