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 모두가 먼저 대만을 이기고 싶어한다. 프로가 무슨 말이 필요하나. 실력으로 말하겠다".
'빅초이' 최희섭(27.LA 다저스)이 빅리그 타자다운 실력을 발휘해 한국팀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최희섭은 28일 도쿄돔 호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한국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에 타자를 대표해 참석했다. 최희섭은 이 자리에서 "한국야구가 강해졌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내용 중 최희섭 부분.
-이번 대회에 임하는 포부는.
▲이번에 최고 감독 및 코칭스태프, 그리고 해외파와 국내파 등 최고 선수들이 모였다. 그 누구보다도 이기길 원하고 있다. 특히 한국야구가 강해졌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팀 리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다.
-현재 컨디션은.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 선수 모두가 대회기간인 3,4,5일에 100% 컨디션으로 나가 뛰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시차 때문에 피로하지만 컨디션을 찾고 있다. 모두가 짧은 시간에 준비해야 힘들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나갈 각오들이다.
-라이벌 일본에 대한 생각은(일본 기자).
▲이번에 꼭 이기고 싶다. 앞에 선배들이 말한 것처럼 일본을 의식하지 않고 있다. 프로선수들이 말이 필요한가. 실력으로 보여주겠다.
-한국전 일본 예상 선발인 와타나베에 대한 공략법은(일본 기자)
▲이틀 전에 등판한 게임을 봤다. 볼끝 움직임이 많은 투수였다. 원래 왼손타자에 언더핸드 투수가 약하지만 제구력이 좋고 스피드는 빠르지 않지만 볼끝이 좋으니까 타자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봤다. 하지만 우리팀에 왼손타자들이 많으므로 해볼 만하다. 한 번도 상대해보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대만에 대한 생각은(대만 기자).
▲앞에서 감독님과 선배들이 좋은 말을 다했다. 우리 팀과 선수 모두 대만을 먼저 이기고 싶어한다. 이기는 것밖에 없다("점수를 뽑아서 이긴답니다"라고 옆에서 박찬호가 한마디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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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