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팀워크가 좋고 선수들 개개인의 잠재력은 매우 뛰어나다".
앙골라 대표팀의 루이스 올리베이라 곤살베스 감독이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곤살베스 감독은 1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앙골라의 친선 A매치 평가전을 치른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들은 뛰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팀 워크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한국이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라는 훌륭한 지도자의 힘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곤살베스 감독은 "지난 한일 월드컵에서 4강까지 오른 한국이 오늘 강팀이었다. 전반부터 생각보다 강했다"며 "월드컵에 처음으로 나가는 우리도 점점 발전하는 단게로 전후반 두 번씩 기회가 있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국과 토고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곤살베스 감독은 "토고가 어떤 팀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토고가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월드컵에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축구 결과에 대해 미리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컨디션이 동등했을 때 한국이 토고를 이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곤살베스 감독은 또 추운 날씨 때문에 어렵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눈이 오는 추운 날씨에 경기를 치른 경험이 없어 힘들긴 했지만 날씨 때문에 졌다는 말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며 "한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우리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열심히 뛰어준 우리 선수에게도 칭찬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밖에 인상적인 한국 선수를 지목해 달라는 질문에 곤살베스 감독은 "한국의 팀워크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며 "한국을 팀으로 봤지, 선수 개개인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특정 선수 한명을 꼽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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