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김병현(27) 김선우(29)의 소속팀 콜로라도 로키스 선발진이 메이저리그 '워스트 5'로 저평가됐다.
미국의 메이저리그와 미식축구 전문잡지 는 2일(한국시간) 발간된 최신호를 통해 빅리그 전문가들의 투표를 통해 빅리그 30개 구단의 베스트 5와 워스트 5 로테이션을 각각 선정했다. 여기서 콜로라도는 워스트 5 가운데 5번째(전체 26위)에 올랐다.
는 콜로라도 선발진에 대해 '그들 잘못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 덴버의 희박한 공기에 휩쓸려 갈 것'이라고 촌평했다. 즉 투수들의 역량을 떠나 해발 16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타구 비거리를 10m 이상 증가시키는 콜로라도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견뎌내기가 쉽지 않을 것임을 부각시킨 셈이다.
그러나 콜로라도 제4선발 김병현의 지난해 쿠어스필드 성적은 21차례(13선발) 등판, 평균자책점 4.50이었다. 이는 시즌 81이닝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역대 4번째로 준수한 수치였다. '투수들의 무덤'에서의 호투 비결에 대해 김병현은 "내 마음은 늘 똑같다. 구장이 어디인지, 타자가 누구인지는 중요치 않다. 그저 마운드에 올라 던진다"라고 밝힌 바 했다.
또 김선우 역시 지난해 8월초 콜로라도로 온 뒤 쿠어스필드에서 32⅓이닝을 던져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또 9월 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선 3피안타 완봉승을 따내기도 했다.
한편 투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팀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주역인 선발 빅4에 하비에르 바스케스가 가세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였다. 이어 오클랜드-세인트루이스-LA 에인절스-미네소타가 뒤를 이었다.
반면 봉중근이 마이너리그에 속해 있는 신시내티가 빅리그 전체에서 선발진이 가장 빈약한 것으로 평가됐고 로리다-탬파베이-캔자스시티도 콜로라도만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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