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의 주포로서 아마 시절 '대만 킬러'로 명성을 날렸던 김동주(31.두산)가 오는 3일 치를 대만과의 개막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동주는 2일 일본 도쿄돔에서 훈련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현재 몸 컨디션은 100%다. 작년 10월부터 꾸준히 준비해 체력도 좋고 아픈 곳도 없다. 내일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대만과의 일전을 별렀다.
‘2003년 삿포로서 열렸던 올림픽 예선을 회상하면 어떤 마음이 드는가’라는 질문에 김동주는 “2003년 대회 때는 준비도 부족했고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시간도 적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소속팀에서도 훈련을 많이하며 준비했고 대표팀도 합동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갖춰 큰 실수만 안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대만전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김동주는 또 ‘대만 선수들에 대한 생각은'이라는 물음에는 “아직 야수들은 대만 경기 비디오를 보지 못했다. 오늘 볼 예정이지만 아마시절부터 대만과는 경기를 많이 해 잘 알고 있다. 대만 투수들의 유인구에 속지만 않으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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