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몸담고 있는 설기현(27)의 선수 랭킹이 계속 떨어지며 결국 90위까지 밀려나고 말았다.
챔피언리그 선수 공식 랭킹인 '챔피언십 액팀 인덱스(Championship Actim Index)'를 집계하고 있는 PA 스포트가 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www.pa-sport.com)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설기현은 지난주와 같은 3.68점에 머물러 순위가 82위에서 90위로 8계단이나 떨어졌다.
설기현이 최근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 게다가 설기현은 피부 발진으로 지난 1일 열렸던 한국과 앙골라와의 친선 A매치 평가전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결국 팀 내 입지가 계속 좁아진 설기현은 지난해 12월 16일 27위에서 석 달 사이에 63계단이나 수직하락했고 이같은 추세라면 10일 발표될 다음주 순위에서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울버햄튼 소속 선수로는 수비수 리 네일러와 조레온 레스콧이 공동 38위와 공동 49위에 올랐고 스트라이커 케니 밀러가 공동 79위로 올라서 설기현을 제치고 팀 내 공격수 1위 자리를 확보했다. 또 수비수 롭 에드워즈는 지난주 100위에서 96위로 약간 상승했다.
한편 레딩의 스트라이커 케빈 도일이 여전히 1위를 고수한 가운데 왓퍼드의 스트라이커 말론 킹이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고 레딩의 수비수 이브라히마 송코와 미드필더 글렌 리틀, 바비 콘베이가 각각 3~5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왓퍼드의 애슐리 영,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아데 아킨비이가 6, 7위를 차지했고 레딩의 수문장인 마커스 하네만과 동료 미드필더 제임스 하퍼가 공동 8위, 리즈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에디 루이스가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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