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락 에이전트, "계약 안했지만 첼시에 관심"
OSEN 기자
발행 2006.03.03 08: 30

"아직 계약하지는 않았지만 잉글랜드 첼시에 관심은 갖고 있다".
미하엘 발락의 에이전트인 미하엘 베커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발락의 첼시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로이터 통신은 BBC 방송을 인용해 베커가 발락이 첼시행에 관심을 갖고 있어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베커가 "발락이 첼시로 갈 것이라는 보도는 언제나 지루하고 나를 지치게 만든다. 내가 현재 말할 수 있는 것은 발락이 그 어떤 곳과도 계약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한 것이 지난 1일인 점을 감안한다면 불과 이틀 사이에 대단한 진전이 있었던 셈이다.
베커는 "아직까지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지만 곧 첼시와 접촉을 시작할 것"이라며 "첼시와 발락 모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커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도 발락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몇 달동안 감독과 회장이 바뀌는 등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행에 대해 알 수가 없다"고 말해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에 갈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발락이 이탈리아 인터 밀란으로 갈 것이라는 영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베커는 "발락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에서 자신의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어 한다"며 "발락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바이에른 뮌헨보다 높은 팀에 가고 싶어한다. 게다가 인터 밀란은 세리에 A에서 3위에 불과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 않은가"라고 밝혀 인터 밀란에 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