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후반 최소 득점팀' 클리퍼스, '최소 실점팀'으로
OSEN 기자
발행 2006.03.03 09: 35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LA 레이커스가 서부 컨퍼런스 최저 승률팀 포틀랜드에 어이없이 무너지던 지난 2일(한국시간) 레이커스의 '더비 라이벌' 클리퍼스는 홈코트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NBA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세우며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제압했다.
이날 클리퍼스는 호니츠를 상대로 2쿼터까지 47-51로 뒤졌으나 89-67로 역전승을 거뒀다. 3쿼터 이후 후반엔 16점밖에 내주지 않은 것이다. 호니츠는 이날 3,4쿼터에 각 8점씩을 올렸는데 NBA 역사상 후반 최저득점이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종전 후반 최저득점 불명예 기록은 클리퍼스의 것이었다. 클리퍼스는 지난 1999년 레이커스를 상대로 19점밖에 올리지 못했었다. 희생양이 된 호니츠는 후반에 21연속 슈팅 실패의 진귀한 기록까지 생산했다.
클리퍼스는 이날 3쿼터 종료 6분 전까지만 해도 49-59로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3쿼터 종료까지 클리퍼스가 19점을 보태는 동안 호니츠는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호니츠는 3쿼터부터 4쿼터에 걸친 14분 19초 동안 단 1점도 넣지 못했다.
반면 3쿼터와 똑같이 4쿼터에도 21득점(8실점)을 넣은 클리퍼스는 홈 20승(9패)째와 함께 3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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