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포 김동주(두산)가 3일 WBC 아시아라운드 첫날 대만전 도중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4일 중국전 출장이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6회 선두타자로 나온 김동주는 유격수 깊숙한 쪽으로 굴러가는 땅볼을 친 다음 1루를 향해 전력 질주 했다. 타이밍상 세이프 가능성이 높았음에도 1루를 향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던 김동주의 왼쪽 어깨가 베이스에 부딪혔다.
피터 더피 1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했지만 김동주는 한동안 드러누워 있었다(. 한국 조대현 트레이너가 1루 쪽으로 가서 상태를 살펴본 뒤(사진) 벤치에 교체를 요청, 김동주 대신 대주자 김재걸이 나왔다. 김재걸은 6회부터 3루를 맡았다.
김동주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어깨가 탈구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4일 중국전 출장 여부가 불확실하다.
이날 김동주는 앞선 두 번의 타석에서는 삼진과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1회 장젠민의 빠른 타구를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는 좋은 솜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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