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풀타임-안정환 16분 출장-설기현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6.03.05 02: 01

독일 분데스리가 MSV 뒤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안정환이 정규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도 완패했다.
안정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뉘른베르크 프랑켄슈타디온에서 열린 1. FC 뉘른베르크와의 2005~2006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29분 페터 반 후트와 교체되어 출장, 16분동안 함박눈이 쏟아지는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날 안정환의 소속팀인 뒤스부르크는 전반 8분과 15분 로버트 비텍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다녔고 안정환이 투입된 후인 후반 37분 미하이 타라라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뒤 후반 41분 다시 비텍에게 골을 허용하며 0-3으로 완패했다.
비텍에게 해트트랙을 내주며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권 탈출에 실패한 뒤스부르크는 이날 헤르타 베를린을 4-2로 꺾은 최하위 1. FC 쾰른과의 승점차이가 2점으로 줄어 꼴찌 추락 위기까지 맞았다.
한편 터키 슈퍼리그에서는 '투르크 전사' 이을용이 선발 출장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 트라브존스포르가 베스텔 마니사스포르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전반 1분 외메르 케림 알리 리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14분 셀쿡 이난에게 동점골을 내줘 전반을 1-1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12분 수비수 페트르 조하나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에 놓인 트라브존스포르는 후반 23분 페르하트 쾨크뮈스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후반 32분 이브라힘 야타라가 퇴장당하긴 했지만 승패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또 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 정규리그에서는 여전히 설기현이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이날 설기현은 선발명단은 물론 후보명단에서도 빠졌다.
이밖에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가 2달에 걸친 휴식기를 마치고 지난달 26일 재개된 가운데 서정원이 속해있는 SV 리트는 라이브헤르 GAK와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폭설로 인해 오는 16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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