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김동주, 끝까지 대표팀과 함께 한다
OSEN 기자
발행 2006.03.05 13: 17

지난 3일 대만전에서 왼 어깨 부상을 당한 김동주가 WBC 한국 대표팀과 전 일정을 함께 하기로 했다.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동주가 WBC 2라운드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한국대표팀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대회 기간동안 함께 지낸다’고 밝혔다.
부상 직후 탈구 부위에 대해 접합 처치를 받은 김동주는 현재 미국에서 진단과 수술 치료를 원하고 있다. 김동주를 면담한 KBO 관계자는 “김동주가 미국 애너하임에 가서 다시 한 번 MRI진단과 수술 치료를 받기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의하면 김동주는 부상 후 이번 아시아라운드의 메디컬 상황을 책임지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 팀 닥터로부터 애너하임 에인절스 팀 닥터를 소개받았다고 한다. 한국이 애너하임에서 2라운드 경기를 갖게 되는 만큼 한국 선수단과 함께 가 정확한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는 것.
김동주는 “현재 상태로 놔둘 경우 재활까지 최소 3개월이 걸리지만 관절경 수술 방법으로 부상 부위에 핀을 고정시킨다면 완치 기간이 약 3주 정도 빨라진다고 들었다”며 현지에서 수술을 원하고 있다.
아울러 KBO는 김동주의 치료와 재활에 들어가는 비용 전액을 부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 선수단은 부상에 대비한 보험을 들었지만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최대 500만 원에 불과하다. 이 정도 금액으로는 미국에서 진단과 치료에 턱 없이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KBO는 향후 김동주의 치료와 재활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KBO는 이 같은 상황을 도쿄에 와 있는 두산 김진 사장에게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동주의 대체 선수로 WBC 2라운드부터 출전하게 되는 정성훈(현대)은 5일 팀의 전지훈련지인 일본 고쿠라를 출발, 이날 오후 한국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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