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뛰고 있는 조재진(25)이 2006 J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결승 축포를 터뜨렸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 뛰던 최태욱의 포항 이적으로 시미즈에 홀로 남은 조재진은 5일 일본 고후의 고세 스포츠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포레 고후와의 정규리그 원정 개막전에서 전반 14분 득점포를 터뜨렸다.
마르키뇨스와 함께 선발 투톱으로 출전한 조재진은 전반 14분 수비수 야마니시 다카히로가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받아 곧바로 슈팅, 올시즌 J리그로 승격된 고후의 골문을 흔들었다.
이날 90분 풀타임을 뛴 조재진은 후반 30분 경고를 받긴 했지만 시미즈는 에다무라 다쿠무라가 후반 35분 추가골을 터뜨려 고후에 2-0으로 승리, 개막전에서 결승 득점을 올리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울산 현대에서 뛰다가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로 이적, J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정우는 나고야 미즈호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정우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90분 풀타임을 뛰며 선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나고야는 전반 27분 수비수 고가 마사히로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1분 마에다 가즈야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스기모토 게이타와 후반 31분 도요타 요헤이가 연속골을 터뜨려 후반 42분 니시자와 아키노리의 추격골에 그친 세레소 오사카를 3-2로 꺾었다.
하지만 주빌로 이와타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 수비수 김진규는 시즈오카 에코바 스타디움에서 가진 아비스파 후쿠오카와의 홈 개막전에서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와타는 전반 36분 미야자키 고헤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1분 다나카 마코토의 동점골로 올시즌 J리그로 승격한 후쿠오카에게 1-1로 비겼다.
이밖에 J2리그 개막전에서는 전북 현대에서 사간 도스로 이적한 미드필더 윤정환과 김진유가 나란히 풀타임 출전한 가운데 콘사도레 삿포로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또 지난 4일 열린 J2리그 개막전에서는 지난 시즌 J1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된 비셀 고베가 더 스파 구사쓰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박강조는 원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 대신 모기 히로토, 곤도 유스케와 함께 스리톱으로 출전했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울산과 오는 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치르는 도쿄 베르디 1969는 도쿠시마 보르티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4-1로 승리했지만 문제천 역시 출전선수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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