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보스턴 잔류', 박찬호 5선발 '안착'
OSEN 기자
발행 2006.03.06 10: 06

매니 라미레스에 이어 데이빗 웰스(43)도 트레이드 요구를 철회하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눌러앉기로 했다. 페드로 아스타시오의 워싱턴행에 이어 웰스의 보스턴 잔류로 박찬호(33.샌디에이고)의 올 시즌 5선발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보스턴 캠프에 정상 합류해 훈련해온 웰스는 6일(한국시간) 테오 엡스타인 단장아게 "트레이드 요구를 철회한다"고 정식으로 밝혔다. 웰스는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가족들과 가깝게 지내고 싶다며 집과 가까운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를 요청한 바 있다.
웰스는 엡스타인 단장과 면담을 마친 뒤 "보스턴이 나를 계속 보유하고 싶어한다는 건 분명한 것 같다"며 "지난 해보다 강한 팀이 됐다고 생각한다. 정상에 서길 원한다면 좋아하는 팀과 함께 해야 한다. 내게는 보스턴이 바로 그 팀"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오른 무릎 수술을 한 웰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가능성이 99.9%"라고 시즌 종료후 은퇴를 강하게 시사했다.
웰스의 샌디에이고행 좌절로 박찬호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을 4,5선발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2세이브를 올리며 분투하고 있는 박찬호로선 이달 중순 팀 복귀후 2~3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 최악의 피칭만 하지 않는다면 선발 로테이션 진입은 떼논 당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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