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4)가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를 앞두고 가진 시험 등판에서 변함없는 구위를 과시했다. 클레멘스는 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연습경기에 미국 WBC 대표팀의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클레멘스는 안타 1개만 맞았을 뿐 삼진 3개를 뽑아내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클레멘스는 이날 7타자를 맞아 29구로 2이닝을 마쳤다. 현재 클레멘스는 2라운드 첫 경기인 한국전보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 등판이 더 유력한 상태로 알려져있다. 한국전엔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의 등판 가능성이 높다. 벅 마르티네스 미국 대표팀 감독은 "우리팀의 최강 무기는 불펜"이라고 밝힌 바대로 클레멘스 이후 10명의 투수를 시험 등판시켰다. 이 중 두 번째 투수 알 라이터(1이닝 4실점)와 마이크 팀린(1실점), 토드 존스(2실점) 외에 나머지 투수들은 무실점을 기록했다. 미국 타선은 치퍼 존스와 체이스 어틀리의 홈런포를 포함해 12안타를 집중시켜 11-7 승리를 이끌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맷 모리스가 2⅓이닝 동안 1안타만 맞았으나 2볼넷 3실점했다. 또 불펜진이 8, 9회 2실점씩 하면서 패배했다. 주포 배리 본즈는 당초 예정과 달리 이날 출장하지 않았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