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5분동안 2리바운드 - 포틀랜드, 휴스턴에 완패
OSEN 기자
발행 2006.03.06 15: 08

미국 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한국인 센터 하승진(21)이 5분동안 출전해 휴스턴 로케츠의 '만리장성' 야오밍과 대결했지만 실력차를 실감해야만 했다.
하승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가진 2005~2006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5분 6초동안 출전해 2개의 리바운드만 기록했을 뿐 공격자 파울 1개를 포함해 4개의 파울을 범했고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틀랜드는 무려 32득점과 13리바운드를 기록한 야오밍에 밀려 84-102로 완패했다.
1쿼터 6분 50초에 선발 센터로 나선 브라이언 스키너(3리바운드)와 교체되어 투입됐던 하승진은 11초만에 야오밍의 훅슛 실패를 수비 리바운드로 연결시킨데 이어 7분 32초에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18득점, 3점슛 2개)의 점프슛 실패도 리바운드로 잡아내 무난하게 출발하는 듯 했다.
그러나 8분 9초에 공격자 파울을 범한 뒤 8분 27초에 야오밍의 레이업 슛 성공 때 파울을 범한 하승진은 9분 20초에 보션 레나드(8득점, 4어시스트)와 교체되어 다시 벤치로 들어갔다.
3쿼터 8분 13초에 다시 스키너 대신 투입된 하승진은 8분 46초에 야오밍의 레이업 슛 성공 때 파울을 범하며 보너스 자유투까지 내줬고 10분 49초에는 루즈 볼 파울로 야오밍에게 자유투 2개까지 헌납한 뒤 교체 아웃됐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나온 이후 3경기만에 출전한 하승진의 이날 기록은 5분 6초 출전에 무득점, 2리바운드, 파울 4개로 남았다.
이날 패배로 19승 40패가 된 포틀랜드는 서부 컨퍼런스에서 제일 먼저 40패째를 당하며 최저 승률팀의 불명예까지 떠안았다. 특히 포틀랜드는 30차례 원정경기 중 단 6승 밖에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한편 현재 NBA 30개팀 최저 승률팀은 16승 44패를 기록하고 있는 동부 컨퍼런스 남동지구 최하위팀 샬럿 밥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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