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2승 4무 22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최하위에 처져있는 선덜랜드가 결국 마이크 매카시(47) 감독을 해임했다. 선덜랜드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safc.com)를 통해 지난 3년동안 팀을 이끌어왔던 매카시 감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밥 머리 선덜랜드 회장은 홈페이지에서 "매카시 감독이 그동안 팀을 위해 쏟아준 노력에 대해 감사하며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에 밝은 미래가 함께 하기를 빈다"며 "다가오는 2006~2007 시즌이 우리 구단에 있어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인만큼 매카시 감독의 후임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28경기에서 고작 승점 10점밖에 챙기지 못하며 내년 시즌 챔피언리그(2부) 강등이 확실해진 것에 대해 머리 회장은 "올 시즌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모든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아픈 한 해가 된 것에 대해 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선덜랜드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깊이 사죄하며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성적 부진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머레이 회장은 "강등권 탈출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정신력을 끌어올려 매주 훌륭한 경기를 팬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으며 케빈 볼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한편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아일랜드 대표팀을 맡은 뒤 2002~2003 시즌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하워드 윌킨슨 전 감독을 대신해 2003년 3월 13일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았던 매카시 감독은 챔피언리그 강등을 막진 못했지만 2003~2004 시즌 3위에 이어 2004~2005 시즌에는 29승 7무 10패, 승점 94로 1위를 차지하며 위건 애슬레틱,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함께 올시즌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올라왔다. 그러나 매카시 감독은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윌킨슨 전 감독의 전철을 밟으며 부임 3년을 엿새 앞두고 해임의 칼날을 맞고 말았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