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선덜랜드가 마이크 매카시 감독을 해임하자 선수들이 구단을 비난하고 나섰다. 유럽 스포츠 전문 사이트 는 7일(한국시간) 선덜랜드 선수들이 매카시 감독을 해임한 이사회의 결정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선덜랜드 미드필더 리암 로렌스는 "이제 겨우 프리미어리그가 10경기 남은 상황에서 나온 해임 조치는 너무 늦었다"며 "매카시 감독을 해임하려고 했다면 지난 크리스마스에 했어야 했다. 이사회가 왜 이제서야 조치를 취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로렌스는 "모든 선수들이 팀이 매우 어렵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짜증을 냈고 화를 냈다"며 "대부분 선수들은 매카시 감독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카시 감독에 앞서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았지만 3년 전 성적 부진으로 해임됐던 하워드 윌킨슨 전 감독도 비난에 동참했다. 윌킨슨 전 감독은 "내 전임이었던 피터 리드도 좋은 성적을 올렸고 매카시 감독의 성적도 좋았으며 나 역시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괜찮았다. 그런데도 선덜랜드는 지난 3년동안 3명의 감독을 뒀다"며 "3명의 감독 모두 계속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을 만한 성적을 올렸지만 그러지 못했다. 선덜랜드 이사회가 이런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질 의사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