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상파 디지털 방송 활성화 묘안은?
OSEN 기자
발행 2006.03.07 17: 04

지상파 디지털 방송 활성화를 위한 공개 설명회가 7일 오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지상파 TV 디지털 전환의 지연요인과 해결방안'이란 제목으로 현재 지상파 디지털 TV 전환의 주요 장애요인을 알아보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목적으로 열렸다.
이상요 KBS 정책기획센터 팀장은 인사말에서 "5년동안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도 재정 조달 등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고 밝히고 "디지털 방송이 사업자 이익 중심이 아닌 수용자 복지가 핵심적인 기반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최선욱 KBS 정책기획센터 팀원은 “시청자는 지상파 방송을 가장 친근한 매체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지상파 방송의 조기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우리나라의 보급율은 지난 5년간 100만대에 못 미치는 실정으로 전체 가구 수 대비 5.7%수준일 정도로 미미하다고 밝혔다. 외국의 경우 일본은 557만대로 14.9%, 이탈리아 330만대로 15.5%를 나타내 디지털화가 지연될 경우 아날로그 종료시점 (2010년 가정)에 사회적 혼란이 발생되고 수용자(시청자) 입장에서도 정보 격차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미국은 의회와 FCC주도형 디지털 전환 촉진정책을 실시하는 등 입법화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영국은 범사회적 추진기구와 가이드형 촉진정책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기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도 소비자들의 자발적 구입에 한정돼 있다면서 정부 전환 정책부재와 소비자의 낮은 인지도 등이 지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문제는 지상파 디지털TV 특별법과 실행력 있는 추진 기구를 만드는 것이라며 결국 지상파 디지털TV 전환은 함께 추진해야 할 사회 공동의 과제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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