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체이스필드(애리조나), 김영준 특파원] '최희섭(27)은 한국의 얼굴'.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공식 가이드북에서 LA 다저스 1루수 최희섭이 한국의 '가장 주목해야할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과 멕시코의 B조 예선 첫 경기에 앞서 체이스 필드(구 뱅크원 볼파크)에서 판매, 배포된 '스타디움 한정판' 가이드 북에서 최희섭은 '한국의 얼굴(FACE OF THE NATION)'로 언급돼, 한국의 30인 멤버 가운데 가장 비중있게 소개됐다.
특히 기사를 담당한 켄 거닉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다저스 담당이기도 하다. 거닉은 최근 최희섭에 대해 비관적 기사를 자주 썼으나 여기선 '한국 출신 첫 번째 메이저리그 야수다. 2002년 9월 4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 데뷔 플로리다와 다저스를 거쳤다'고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최희섭은 15홈런을 쳐내 커리어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다저스 선수 가운데 '톱 3' 안에 들어가는 숫자다. 또 지난해 6월엔 3경기에서 6홈런을 몰아쳤다. 3경기 연속 홈런은 아시아 선수론 최희섭이 최초였다'라고 추켜세웠다. 이밖에 가이드 북은 최희섭이 지난해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한 사실과, 고려대 시절이던 1998년 월드 베이스볼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이끌어낸 이후 8년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이드 북은 한국 대표팀의 김인식 감독과 최초의 한국 출신 최초의 빅리거인 박찬호(샌디에이고)에 대한 이력 역시 사진과 함께 비교적 자세히 다뤘다.
최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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