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다 WBC 아시아라운드에서 코가 납작해진 이치로가 이번에는 일본 대표팀과 헤어져 ‘별장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는 이치로가 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도착한 직후 공항에서 선수단과 헤어져 자신의 별장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이치로는 소속팀인 시애틀 매리너스가 최근 5년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스프링캠프를 열었기 때문에 현지에 별장을 갖고 있다. 올 해의 경우 WBC에 대비해 일본 고베에서 훈련을 했으므로 이 별장에 들를 기회가 없었지만 일본 대표팀이 피닉스에 도착하자 자신은 바로 별장으로 이동한 것.
이치로를 돌보기 위해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던 모리모토 시애틀 트레이너는 “이치로는 (그동안 시애틀 스프링캠프 때도)자신의 집이 있어 그 쪽에서 살았다. 오늘은 훈련도 하지 않고 완전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물론 마사지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치로의 행동에 대해 히라타 일본야구기구(NPB) 홍보부장은 “일본 대표팀이 후쿠오카에서 합숙하고 있을 때도 후쿠오카에 집이 있는 선수는 집에서 머물렀다. 도쿄에서 아시아라운드 경기가 열릴 때도 마찬가지였다. 도쿄에 집이 있는 선수는 갈 수 있도록 했다”며 “이치로가 별장에 머무는 것도 이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시아라운드에서 13타수 3안타(.231)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이치로가 취하고 있는 이런 행동이 일본 팬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는 미지수다.
nang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