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 낙마사고로 전신 마비가 됐던 '비운의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의 미망인 다나 리브가 7일(한국시간) 미국 슬로안 케터링 의료원에서 10개월간의 폐암 투병끝에 44세 아까운 나이에 운명을 달리했다.
할리우드의 역대 슈퍼맨 가운데 가장 이상적인 인물로 꼽현던 남편이 1995년 사고로 몸을 전혀 움직일수 없게되자 잠시도 그 옆을 떠나지 않아 미국인들에게 귀감을 안겼다. 남편이 2004년 10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뒤에는 부부가 함께 세운 전신마비 환자의 치료를 돕는 '크리스토퍼 리브' 재단 운영을 측면에서 지원해 왔다.
이 재단의 캐시 루이스 회장은 이날 그의 사망 소식을 발표하며 "다나 리브가 보여준 지극한 사랑과 열정은 모든 미국인에게 기억될 것"이라며 "그가 남편의 사고 이후 닥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보여준 용기와 신념, 그리고 유지를 받들겠다"고 조의를 표했다.
비흡연가였던 그는 지난해 8월 폐암선고를 받고 투병에 돌입했으며 크리스토퍼와의 사이에 태어난 13세 아들 윌을 유족으로 남겼다.
mcgwire@osen.co.kr
'슈퍼맨'에서 열연했던 크리스토퍼 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