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환, "김진우 등 선발진 믿는다"
OSEN 기자
발행 2006.03.08 08: 52

"김진우, 강철민, 이재주 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47일간의 플로리다 전지훈련을 마치고 대한항공편을 이용, 8일 오후 5시에 귀국한다. 이번 플로리다 전지훈련을 개인적인 기량향상에 초점을 맞췄던 서정환 감독은 “매우 만족할 만한 전지훈련이었다. 선수들이 전지훈련 일정을 잘 따라줘 기량과 체력향상의 극대화를 이뤘다”며 “선수들이 연일 계속되는 강훈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올 시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정환 감독과 일문 일답.
-이번 플로리다 전지훈련을 평가한다면.
▲이번 캠프의 최고 소득은 예년과 비해 강도 높은 훈련을 99% 소화해 냈다는 부분이다. 투수쪽에 일정을 맞췄고 단계별 훈련 프로그램을 일정대로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올 시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이 큰 성과다.
-캠프기간 중 아쉬웠던 부분은.
▲국내 팀과의 연습경기가 부족했던 것이 아쉽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귀국후 시범경기에 앞서 몇 경기 더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캠프 기간중 집중적으로 실시한 훈련은 무엇이며 그 성과는.
▲팀 기량향상을 위해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팀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선수단 개개인의 기량을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 그래야 강한 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강팀을 만들기 위해 개인기량 향상을 통해 전체적인 팀의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훈련이 진행됐다. 진행과정에 만족한다.
-올 시즌 기대되는 선수와 그 이유는.
▲투수쪽에선 핵심요원인 김진우와 강철민을 꼽을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입단 이후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코칭스태프의 훈련일정을 100% 소화하기는 이번 캠프가 처음이다. 이렇다보니 올 시즌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야수쪽에서는 이번 캠프를 통해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된 이재주를 꼽고 싶다. 올 시즌 기회가 많을 것이며 마해영의 공백을 충분히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선발 라인업의 구상은 마무리 됐나.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앞으로 시범경기 등을 통해 기량이 가장 좋은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으로 구성할 생각이다.
-선발 투수진은 결정이 됐나.
▲그레이싱어, 김진우, 강철민, 한기주는 확정지었다. 마지막 한 자리는 시범경기 등을 통해 기량을 점검한 후 결정지을 생각이다.
-올 시즌 중간계투진의 활용 방안은.
▲지난 시즌 실패의 원인중 하나가 중간과 마무리가 약해 고비를 넘지 못한 것이다. 올해도 특별한 전력 보강이 없어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지난해 전병두, 박정태 등 젊은 좌완투수들의 가능성은 엿볼 수 있었지만 경험부족 등으로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 윤석민, 전병두, 장문석으로 갈 것이며 이들 3명 외에 아직은 미지수이지만 2명 정도의 중간급 선수들이 나올 것이다.
-캠프 기간중 연습경기를 통해 드러난 팀의 단점은 무엇이며, 문제점 보완은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 팀의 근본적인 취약점은 수비다. 수비가 강하지 않으면 절대 강팀이 될 수 없다. 과거 수비가 좋았을 때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좋지 못했을 때는 성적이 안좋았다. 그동안의 연습경기에서도 불안한 수비를 노출했다. 시즌까지 남은 기간 동안 수비 불안을 떨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하겠다.
-한기주, 손영민 등 신인선수들의 기량 점검은.
▲한기주는 재활프로그램을 소화한 다음 본격적인 훈련에 참여했기 때문에 아직 평가는 이르다. 한기주와 손영민은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프로에 입문하는 신인 선수로 큰 기대를 걸지는 않는다. 이들에게 올 시즌은 충분한 경험을 쌓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는 시기이다. 분명한 것은 이 두 선수의 장래성이 매우 뛰어나고 팀 마운드를 이끌어 나갈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기아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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