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행 비행기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태극전사들의 막판 경쟁이 한층 가열될 가능성이 생겼다. 2006 독일월드컵 준비에 여념이 없는 많은 국가대표팀 감독들이 오는 5월 15일까지로 되어 있는 엔트리 제출 기한을 연장해줄 것을 희망했다.
8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의 카를로스 알베르투 파레이라 감독은 이날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린 독일월드컵 워크샵에 참석해 출전 엔트리를 5월 말이나 6월 초로 늦춰줄 것을 국제축구연맹(UEFA)에 요청했다.
파레이라 감독은 "우리는 엔트리 제출 마감일 연장에 찬성하며 이같은 의견이 관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대회에 해가 되는 문제도 아니고 어떤 규정도 어기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독일월드컵 참가팀들이 5월 중순께 소집돼 5월 말이나 6월 초까지 2~3차례 평가전을 치르는데 행여나 부상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할 수 있게 해달라는 취지에서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다른 감독들도 이같은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불참했고 대신 대한축구협회의 김주성 국제부장 등 실무진이 워크샵에 자리했다.
이에 대해 유럽축구연맹(UEFA)의 레나르트 요한슨 회장은 요한슨 회장은 오는 1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 회의에 이같은 안을 상정하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iam90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