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시차와 기후 적응에 곤란"
OSEN 기자
발행 2006.03.09 14: 51

[OSEN=서프라이즈, 김영준 특파원] 한국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구장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연습경기에서 4-7로 패했다.
이어 인터뷰에 응한 김인식 감독, 이종범, 박찬호는 한 목소리로 시차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첫 마디로 꺼냈다. 그러나 패배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선수들의 얼굴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비교적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는 듯 평온한 기색이 묻어났다.
다음은 김인식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를 평가해달라.
▲일단 지금 일본에서 들어온 지 며칠 안 지나 시차 문제가 좀 있다. 여기다 낮과 저녁의 기온차가 굉장하다. 그 때문인지 생각지 않은 에러가 나왔다. 투수들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컨디션을 계속 조절해 시차적응을 하는 데 2~3일은 더 걸릴 듯하다.
-오늘 투수진이 최강의 구성 아니었는가.
▲꼭 A 클래스라고 볼 순 없다. 오늘 반 나갔고 나머지 반이 내일 모레 샌디에이고전에 등판한다. 레벨의 문제는 아니다.
-박찬호 서재응 김병현의 투구는 어땠나.
▲그런대로 괜찮았다. 박찬호는 어제 쉬는 날 나가서 훈련하며 나름대로 컨디션 조절을 했다. 서재응도 마찬가지였다.
-9안타를 치고 4점을 냈는데 응집력 문제는.
▲우리는 산발이었고 저쪽은 결정적일 때 안타가 나왔다.
-앞으로도 강팀과 경기가 계속인데.
▲상대 팀 캔자스시티도 좋았다. 처음 던진 투수(케펠)와 상대한 이종범이 "바로 오는 공이 없다. 전부 움직였다"고 하더라.
-오늘 미국이 졌는데.
▲누가 나왔는지 몰라도 투수가 무너져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하여튼 B조 결과에 따라서 그에 맞춰 투수진을 운용하겠다. 투수진 운용을 그 때 가봐야 알 것 같다.
-중심타선은 어떻게 보나.
▲김동주가 빠진 게 크다. 홍성흔도 팔꿈치와 발 부상 중이다. 홍성흔이 끼면 공격력이 강화될 것이지만 아직도 안 나았다. 배팅 오더 짜는 데도 힘든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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