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WC 韓-伊 16강전, '세계를 놀라게 한 연장전'
OSEN 기자
발행 2006.03.09 15: 21

국제축구연맹(FIFA)의 2006 독일 월드컵 홈페이지(www.fifaworldcup.com)가 각 월드컵별로 세계를 놀라게 한 연장전을 소개하고 이중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을 2002 한일 월드컵에서 가장 대단했던 연장전으로 소개했다.
월드컵 홈페이지는 지난 8일(한국시간) 각 월드컵별로 세계를 놀라게 한 연장전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한일 월드컵을 주최한 한국이 이탈리아에게 지난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북한에게 0-1로 진 사실을 상기시키며 8강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모인 이날 한국의 관중들은 'AGAIN 1966'이라는 응원문구가 적힌 현수막 등을 내걸고 응원을 펼쳤으며 안정환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후 크리스티안 비에리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지만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놓고 설기현이 동점골을 넣은 뒤 안정환의 골든골로 한국이 승리했다는 사실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이 홈페이지는 프란체스코 토티가 두차례 경고를 받아 퇴장당한 것은 지오바니 트라파토니 감독에게 천재지변과 같았다는 사실까지 덧붙였다.
한편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끝난 브라질과 네덜란드의 준결승전이 뽑혔다.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0-1로 뒤지다가 패트릭 클루이베르트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으나 코쿠와 로날드 드 보에르가 실축을 한 사실을 소개하며 네덜란드는 비록 지긴 했지만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으며 결국 브라질이 프랑스에게 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또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단 한경기도 뽑히지 않았지만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의 3-2로 승리로 끝난 카메룬과의 8강전과 승부차기에서 독일의 승리로 끝난 잉글랜드와의 4강전까지 두 경기가 뽑혔다.
이밖에 아르헨티나의 3-1 승리로 끝난 네덜란드와의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결승전, 서독의 승부차기 승리로 끝난 프랑스와의 1982년 스페인 월드컵 4강전,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의 벨기에의 4-3 승리로 끝난 소련과의 16강전과 프랑스의 승부차기 승으로 끝난 브라질과의 8강전도 주목할 만한 연장전 명승부로 선정됐다.
■ FIFA 선정 월드컵 연장전 명승부
1954년 4강 / 헝가리 4 (1-0 1-2 2-0) 2 우루과이
1966년 결승 / 잉글랜드 4 (1-1 1-1 2-0) 2 서독
1970년 8강 / 서독 3 (0-1 2-1 1-0) 2 잉글랜드
1970년 4강 / 이탈리아 4 (1-0 0-1 3-2) 서독
1978년 결승 / 아르헨티나 3 (1-0 0-1 2-0) 1 네덜란드
1982년 4강 / 서독 3 (1-1 0-0 2-2 ) 3 프랑스
1986년 16강 / 벨기에 4 (0-1 2-1 2-1) 3 소련
1986년 8강 / 프랑스 1 (1-1 0-0 0-0 ) 1 브라질
1990년 8강 / 잉글랜드 3 (1-0 1-2 1-0) 2 카메룬
1990년 4강 / 독일 1 (0-0 1-1 0-0 ) 1 잉글랜드
1998년 4강 / 브라질 1 (0-0 1-1 0-0 ) 1 네덜란드
2002년 16강 / 한국 2 (0-1 1-0 1-0) 1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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