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봄의 왈츠'(김지연 황다은 극본,윤석호 연출)에서 핸섬한 매니저로 출연중인 다니엘 헤니(27)가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3일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봄의 왈츠' 촬영 현장에서 다니엘 헤니는 즉석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대출 신청을 거절당해 우울해진 은영(한효주)을 필립(다니엘 헤니)이 위로해주는 씬 리허설 도중 다니엘 헤니는 소품으로 갖고 있던 뻥튀기를 야금야금 먹다 '오페라의 유령' 가면을 만든 것이다. 이에 파트너 한효주도 지지 않고 금새 같은 가면을 만들어 다니엘의 장난기에 화답해 촬영장은 웃음 바다가 되었다.
재미있게 지켜보던 윤석호 PD는 즉석에서 이 장면을 반영, 콘티를 수정했다. 풀죽은 은영의 기분을 한 순간에 풀어버린 다니엘의 아이디어가 극중 필립과 그대로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달 20일 홍대근처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장에서 파트너 한효주와 영화 ‘펄프픽션’의 한 장면을 흉내 내며 코믹한 표정을 짓는 등 다니엘 헤니는 평소 촬영 현장에서 다정다감한 매너와 유머 감각으로 스태프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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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봄의 왈츠’ 제작발표회장에서 다니엘 헤니가 한효주와 함께 영화 ‘펄프픽션’의 한 장면을 흉내 내며 코믹한 표정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