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2라운드 진출팀 사실상 모두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6.03.10 15: 28

WBC 8강리그(2라운드) 진출팀이 사실상 결정됐다. 한국을 비롯한 7개국은 확정됐고 미국은 남은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8강에 막차로 합류하게 된다. 멕시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1라운드 B조 캐나다전에서 선발 에스테반 로아이사(오클랜드)의 5이닝 3피안타 3볼넷 1실점 호투와 초반 폭발한 타선 덕에 9-1로 승리를 거두고 조 1위에 올랐다. B조는 미국이 11일 남아공전에서 승리할 경우 멕시코 미국 캐나다가 모두 2승 1패 동률이 되지만 이 경우 실점률(실점을 수비이닝으로 나눈 숫자)이 낮은 팀이 순위가 앞선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캐나다가 탈락하게 된다. C조의 아마 최강 쿠바 역시 10일 네덜란드를 11-2로 격파하고 2승째를 거두며 같은 2승의 푸에르토리코와 함께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쿠바는 우르티아, 가를로보가 홈런 1개씩을 날리는 등 네덜란드 마운드를 상대로 16안타를 뽑아내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쿠바는 11일 2승을 거두고 있는 푸에르토리코와 C조 1위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네덜란드와 파나마는 이미 2패를 거두고 있어 11일 맞대결 결과에 관계 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D조에서는 이날 경기가 없던 도미니카공화국이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베네수엘라가 호주에 2-0으로 승리를 거뒀기 때문. 도미니카공화국은 11일 호주와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베네수엘라와 함께 2승 1패가 돼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에 오르게 된다. 베네수엘라는 선발 켈빔 에스코바르가 4⅔이닝 동안 1피안타 볼넷 3개, 무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포수로서 지명타자로 나온 라몬 에르난데스가 2회 좌월 결승 솔로 홈런을 날렸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던 호주는 이날 베네수엘라의 마운드에 막혀 단 1안타의 졸공을 편 끝에 영봉패, 2패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nang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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