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개막전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령탑을 전격 경질한 일본 프로축구 J2(2부리그)의 요코하마 FC가 시즌 초반부터 사면초가에 놓였다.
요코하마의 서포터스는 구단 수뇌부가 시즌 한 경기만에 감독을 내친데 대한 항의의 표시로 다음 홈경기 응원을 보이콧하겠다고 나섰다.
10일 일본 스포츠신문 에 따르면 요코하마 서포터스는 감독 경질에 대한 항의로 오는 11일 오후 2시 한국의 윤정환(33)과 김유진(23)이 활약하고 있는 사간 도스와의 정규시즌 2차전이자 올 첫 홈경기에서 응원을 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서포터스는 이같은 J2 전대미문의 사태에 대해 구단측에 극도의 불신감을 내비치면서 "왜 이 시기에 감독을 경질하느냐. 구단에 대한 항의의 일환으로 이같은 구상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서포터스측은 요코하마 주장에게는 이같은 사실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코하마는 올시즌부터 J2에 새로 뛰어든 헤히메에 개막전에서 0-1로 패했고, 이에 사카모토 토시오 구단 부사장은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이대로는 1부리그 진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해임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요코하마에는 '일본축구의 영웅' 미우라 카즈요시(39)가 활약하고 있으며 새 사령탑에는 미우라 보다 한 살 어린 타카기 아라타(38)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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