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도 공격보다는 투수력이 강하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결국 마운드 높이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대표팀의 김인식(한화)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3일 오후 1시 열리는 8강리그 첫 경기인 한국-멕시코전을 '투수력'의 싸움으로 예상했다.
김 감독은 '멕시코팀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미국전을 지켜봤다. 공격보다는 투수력이 강한 팀으로 생각한다. 미국전서 미국 투수들이 강해 점수를 뽑지 못했을지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멕시코는 투수력이 강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그럼 한국팀은 어떤가'라는 이어진 질문에 "우리팀도 공격보다는 투수력이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멕시코전서는 치열한 투수전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한국 멕시코 미국 야구의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한국은 미국야구 스타일을 많이 따라가고 있다. 지도자들이 미국에 유학을 많이 갔다오는 등 미국 야구에 가까워지고 있다. 멕시코도 미국과 흡사한 스타일의 야구를 펼친다고 본다"고 말했다.
과연 13일 한국과 멕시코의 마운드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는 어느 팀이 될까. 멕시코에는 에스테반 로아이사(오클랜드) 로드리고 로페스(볼티모어) 올리버 페레스(피츠버그) 등 빅리거 투수들이 포진해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도 박찬호(샌디에이고) 서재응(LA 다저스) 김선우 김병현(이상 콜로라도) 등 빅리거들이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su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