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공격력만 살아나면 해볼 만하다"
OSEN 기자
발행 2006.03.11 14: 17

“메이저리그 팀과의 두 차례 연습경기가 큰 도움이 됐다. 볼끝이 좋고 묵직한 빠른 공에 타자들이 적응만 하면 그런대로 괜찮다”.
한국대표팀의 김인식(한화) 감독은 11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구장에서 가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연습경기서 1-7로 패배했지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라운드를 앞두고 컨디션을 체크한 것에 만족해 했다.
다음은 경기 후 김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공격력 보강을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한가.
▲오늘 경기서 우리 타자들이 안타는 많이 쳤지만(8안타) 결정적인 찬스에서 집중타가 안나온 것이 문제였다.
-이번 미국 훈련을 총정리한다면.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공에 힘이 있었다. 같은 스피드라도 공이 묵직해 우리 타자들이 애를 먹었다. 그래도 2게임 연습경기를 통해 타자들의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 선수들이 오늘이나 내일은 시차에도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투수진은 현재 그런대로 괜찮다. 타격만 살아나면 본 경기서도 그런 대로 괜찮을 것으로 생각한다.
-첫 경기인 멕시코전 선발 투수는.
▲이미 멕시코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포함한 투수진이 짜여져 있다. 하지만 내일 선발 예고제 실시 여부에 따라 발표하겠다. 일본에서는 선발 예고제를 했는데 미국에서는 어떻게 할지 아직 모른다.
-미국전에 기용할 예정이었던 정대현이 부진했는데.
▲볼이 높게 들어와 안타를 맞았다.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을 빨리 읽지 못했다. 본인은 스트라이크로 생각한 것이 몇 개 있었지만 미국 심판은 볼로 판정했다. 그래도 미국전에 쓸 생각이다.
-홍성흔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 같다.
▲아직 제대로 뛰지 못한다. 결정적일 때 대타로 생각하고 있다. 본인이 상태가 괜찮다고 하면 좌투수 때 좌타자인 최희섭과 교체할 생각도 갖고 있다. 멕시코 선발이 우완 투수이면 최희섭이 선발로 출장할 것이다.
-김병현을 미국에서 2번 연속 기용한 이유는.
▲김병현이 미국에 온 후 볼이 조금 나아졌다. 본인이 등판을 원한 것은 아니고 코칭스태프가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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