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형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이 “그동안 살이 너무 빠져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됐다”고 입을 모았다.
11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한 개그맨 방일수는 “5월 8일 함께 하기로 한 디너쇼를 위해 연락했더니 항상 오전 10시에서 11시 반 쯤에 운동을 한다고 했다”며 “요 근래 살이 너무 빠져서 무리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방일수는 또 “오늘 아침 연락이 왔길래 공연 때문인줄 알았더니 사망소식이어서 너무 충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후배 개그맨 김미화는 “믿어지질 않는다. 마지막으로 본 것이 두 달 전이었다”며 “그 당시 너무 살이 빠진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매우 건강해서 만족한다'고 말하셨다”고 울먹거렸다.
김미화는 또 “선배님의 아들도 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마음이 굉장히 안좋다”며 “좋은 곳에서 코미디를 하며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운동 후 사우나 화장실서 급사한 김형곤은 몇 년 전부터 체중감량을 위해 운동을 하며 다이어트를 해왔고 살이 많이 빠진 모습으로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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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인 김형곤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을 듣고 빈소를 찾은 동료 개그맨 방일수와 김미화. 이들은 최근 고인의 갑작스런 감량을 걱정했다고 털어 놓았다. /삼성서울병원=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