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문식이 11일 오전 돌연사한 선배 개그맨 김형곤과의 각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조문식은 11일 오후 6시께 김형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조문식은 영정에 조문 후 “정치 풍자 개그의 큰 별이 졌다”며 김형곤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조문식은 “'탱자 가라사대' '회장님 회장님' 등 정치 풍자 개그를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고인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조문식은 KBS 희극인극회 회장이자 연예기획사 인토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조문식은 “연예기획사를 세우고 지금은 드문 정치풍자 개그를 다시 하려고 조언을 구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조문식은 평소 김형곤의 건강 상태에 대해 “예전보다 다이어트를 한 후에 더 건강했다. 운동도 꾸준히 했고 특히 축구를 좋아했다”며 김형곤의 갑작스런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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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희극인 김형곤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을 듣고 빈소로 달려온 후배 개그맨 조문식이 먼저 와있던 방일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삼성서울병원=박영태기자 ds3fa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