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 대표팀 불펜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마무리 투수 이시이 히로토시(야쿠르트)가 왼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데 이어 11일 오쓰카 아키노리(텍사스)가 밀워키와 연습경기 도중 오른쪽 다리에 타구를 맞고 교체됐다.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13일 미국과 8강리그 첫 경기 등판은 어려울 전망이다.
오쓰카는 밀워키전 8회 수비 도중 상대 선수의 직선타구에 오른쪽 발을 맞았다. 오쓰카는 투구를 계속했지만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낸 뒤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오쓰카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다리가 저려 피칭을 계속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스스로는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출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13일로 예정된 미국전에는 정상등판이 힘들 것으로 등 일본의 스포츠신문들은 예상했다. 가토리 투수 코치 역시 “상태를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이시이부터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
오쓰카는 12일 LA 시내의 병원에서 X레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일 한국전에서 이승엽에게 역전 결승 홈런을 맞기도 했던 이시이 대신 WBC 일본대표팀에 합류하는 마하라 다카히로(소프트뱅크)는 11일 일본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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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쓰카 아키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