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에인절 스타디움, 김영준 특파원] 우에하라 고지(요미우리) 대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
미,일 양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우완이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8강리그 첫 경기에서 충돌한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만난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8강리그 첫 경기인 13일 미국전 선발로 우에하라가 결정됐다"고 확인해줬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왕정치 감독은 우에하라를 일본 선발 가운데 현재 가장 안정된 상태라고 생각한다. 상황에 따라선 미국전도 (포기하지 않고) 해볼 만하다고 여기고 있다"고 밝혀 최강으로 평가받는 미국과 정면으로 대결하겠다는 일본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우에하라는 실제 지난 9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인상적 투구를 보였다. 또 일본 투수론 드물게 투구 스타일이 매우 공격적이고 직구와 포크볼을 앞세운 파워 피처인 점도 미국전 선발로 내정된 또 하나의 이유다.
한편 일본팀 관계자는 당초 미국전 선발로 유력하게 보도된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에 대해선 "언제 선발로 나갈지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벅 마르티네스 미국 대표팀 감독은 "피비를 4강전에 올릴 생각이다. 그 로테이션을 맞춰주기 위해 8강전 첫 경기에 올리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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