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 이따마르-박주영 PK골로 1-1
OSEN 기자
발행 2006.03.12 16: 06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도 불구하고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정규리그 개막 축포가 터진 가운데 공식 개막전을 가진 수원 삼성과 FC 서울이 페널티킥으로 점수를 주고 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과 서울은 12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후반 19분 이따마르와 후반 33분 박주영의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주고 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른 6개 구장에 비해 1시간 일찍 시작한 이날 공식 개막전에 나선 수원과 서울은 다른 12개팀보다 먼저 시즌 1호골을 기록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었으나 영하 3도의 추운 날씨에 얼어 붙은 탓인지 전반에는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맞지 못했다.
그나마 전반 31분 김대의의 슈팅과 전반 37분 조원희의 프리킥에 이은 마토의 슈팅으로 수원이 좀 더 많은 기회를 가졌지만 모두 수문장 김병지의 손에 걸렸다.
결국 시즌 개막 축포의 영광을 부산과의 원정경기에 나선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이준영에게 내준 수원과 서울은 후반에 승부를 걸었다.
먼저 승부를 건 쪽은 수원. 수원은 후반 10분 최성용을 빼고 성남 일화에서 이적해 온 데니스를 투입시켜 공격을 강화했고 결국 후반 19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첫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김남일이 서울의 문 쪽으로 높게 차준 공을 데니스가 빠른 발을 이용해 받으려는 순간 김한윤의 파울을 유도했고 이를 이따마르가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시킨 것.
수원은 서울을 추가골을 넣기 위해 강하게 몰아붙였으나 후반 33분 수원 진영으로 파고들던 박주영이 박건하에게 파울을 얻어냈고 이를 박주영이 그대로 페널티킥 골로 연결시켰다. 수문장 이운재의 손을 맞고 튕기긴 했지만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흘러가는 볼이었다.
이후 양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일진일퇴를 거듭했지만 가뜩이나 추운 날씨와 차가운 바람으로 더이상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 12일 전적
△ 수원
수원 1 (0-0 1-1) 1 서울
▲ 득점 = 이따마르 1호(후19, PK·수원) 박주영 1호(후33, PK·서울)
■ 2006 K리그 시즌 1호 기록
▲ 첫 슈팅 = 김진우 (전3분·수원)
▲ 첫 득점 = 이준영 (전10분·인천)
▲ 첫 PK득점 = 이따마르 (후19분·수원)
▲ 첫 어시스트 = 네아가 (전12분·전남)
▲ 첫 골킥 = 김병지 (전3분·서울)
▲ 첫 코너킥 = 조원희 (전33분·수원)
▲ 첫 파울 = 이따마르 (전1분·수원)
▲ 첫 경고 = 이정수 (전21분·수원)
▲ 첫 교체 = 데니스 in / 최성용 out (후10분·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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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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