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LA 지역의 한국 '최고' 스타
OSEN 기자
발행 2006.03.13 07: 21

[OSEN=애너하임, 김영준 특파원] 최희섭(LA 다저스)은 LA 지역의 한국 최고스타.
최희섭(27)이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조직위의 대회 광고에서 '한국 대표팀 중의 대표선수'로 이름을 거듭 올리고 있다. WBC는 13일(한국시간) 아침 발행된 미 서부지역 최대 일간지 LA 타임스 스포츠 섹션에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8강리그 광고를 게재했다.
여기서 최희섭은 한국 선수론 유일하게 스즈키 이치로(일본), 호르헤 칸투, 비니 카스티야(이상 멕시코), 로저 클레멘스, 데릭 지터, 데릭 리, 켄 그리피 주니어, 돈트렐 윌리스, 알렉스 로드리게스(이상 미국)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런 선수들이 참가하니 관심을 갖고 경기장에 와 달라'는 의미인 셈인데 WBC는 한국인 빅리거 가운데 최희섭을 가장 소구력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이에 앞서 최희섭은 지난 2월 LA 지역신문에 나온 WBC 광고에서도 이치로 지터 카스티야와 함께 얼굴에 자국 국기를 그리고 광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또 WBC 공식 홍보 프로그램 책자에서도 최희섭은 '한국의 얼굴'로 가장 비중있게 소개됐다.
이렇게 최희섭이 거듭 '한국을 상징하는 선수'로 꼽히는 것은 무엇보다 다저스에 몸담고 있고 대회가 LA 인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USA 투데이나 스포츠 위클리 같은 전국 단위의 매스컴엔 최희섭 대신 앨버트 푸홀스(도미니카 공화국)나 이반 로드리게스(푸에르토리코)의 사진이 담긴 WBC 광고를 내보낸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한편 WBC 대회 들어 기대에 못 미쳐 온 최희섭은 "부진을 인정한다. 그러나 몇 경기 치르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경기 때보다 생각이 더 많지만 말이 필요없다"고 밝혀 8강리그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4번타순을 최희섭(좌)-홍성흔(우)의 플래툰으로 가져가겠다"는 복안을 드러낸 바 있는데 13일 멕시코 선발이 우완 로드리고 로페스인 만큼 최희섭이 기용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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