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오사수나에 덜미 - 아스날, 리버풀 제압
OSEN 기자
발행 2006.03.13 09: 22

잉글랜드 첼시를 꺾고 기분좋게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상승세를 타던 스페인 FC 바르셀로나가 정규리그에서 오사수나에게 덜미를 잡혔다.
FC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가진 2005~200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전반 19분 발미로 발도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14분 프란시스코 푸날에게 페널티킥까지 헌납한 끝에 1-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FC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헨릭 라르손이 후반 27분 추격골을 뽑아내며 동점 혹은 역전을 노렸지만 페널티킥을 헌납하는 파울을 범한 수비수 에드미우손의 퇴장에 이어 후반 종료 직전 티아고 모타까지 퇴장당한 끝에 시즌 4패째를 당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한 가운데 아스날이 티에리 앙리의 2골 활약으로 리버풀을 꺾었다.
아스날은 하이버리 홈구장에서 가진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38분 앙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앙리의 전반 21분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간 뒤 후반 31분 산즈 루이스 가르시아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사비 알론소가 후반 32분과 36분 연속해서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하는 호재 속에 앙리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전날 첼시에 1-2로 덜미를 잡힌 4위 토튼햄 핫스퍼와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줄이며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4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게 된 반면 3위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최대 8점까지 승점 차를 벌릴 수 있어 리버풀로서는 2위 자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또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선두 유벤투스가 2위 AC 밀란과 득점없이 비기며 승점차를 10점으로 유지했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함부르크 SV와 샬케 04가 각각 카이저스라우테른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제압하고 베르더 브레멘을 4위로 떨어뜨며 각각 2위와 3위로 뛰어 올랐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