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잘생긴 강동원 얼굴 못 쳐다봤다"
OSEN 기자
발행 2006.03.13 09: 22

"처음 만났을때 너무 잘 생겨서 얼굴을 제대로 못 쳐다봤다".
1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송해성 감독, LJ필름)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이나영(27)이 상대배우 강동원에 대한 첫 느낌을 이렇게 묘사했다.
이나영은 "처음에는 강동원과 나, 둘다 앞만 보고 있거나 감독님 얼굴만 봤었는데 이제는 쳐다볼 수 있을 정도로 편한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강동원은 "모니터를 볼 때마다 내 모습이 못생겼다고 생각했다. 이마도 까맣고 볼도 까매서 잘 생겼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반박 아닌 반박을 하기도 했다.
이나영은 또 "강동원은 작품에 대해 많은 고민과 생각 그리고 얘기를 한다"면서 "그런 점이 정말 좋으며 작품을 하면서 서로를 알아 가는 것 같다"고 밝히며 영화를 찍고 있는 요즘이 가장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작가 공지영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인 영화로 세 사람을 살해한 사형수와 세 번의 자살을 시도했던 여자가 만나 서로를 통해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영화에서 이나영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화려한 외모의 대학 강사 문유정 역을 맡았다. 외적으로는 공격적이고 시니컬하고 예측할 수 없는 제 멋대로의 인물이지만 내적으로는 여리고 예민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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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이나영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LJ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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