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에 또 다시 익명의 후원금 날아들어
OSEN 기자
발행 2006.03.13 10: 11

최근 구단 사무국으로 한 장의 편지와 함께 익명의 후원금이 배달돼 이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올시즌 K리그 개막전을 사상 처음으로 후불제 관람으로 치른 대구FC에 또다시 같은 금액이 구단에 전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는 "지난번 보도가 나간 뒤 사무국으로 다시 종이상자가 배달됐으며 확인 결과 그 안에는 1500만원이 들어있었다"며 이같은 사실을 개막전에서 공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 구단에 같은 액수의 후원금을 전달받은 대구는 후원의 뜻을 알리기 위해 개막전 입장료를 후불제로 하는 팬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대구는 후원자의 뜻에 따라 이 돈을 홈경기 시 이벤트에 사용할 계획이다. 후원금이 전해지자 또 다른 시민은 대구 엠블렘이 인쇄된 파란색 티셔츠 200장을 구단에 보내와 관중들에게 나눠줄 것을 당부했다고 대구는 덧붙였다. 대구의 이대섭 단장은 "대구를 탄생시킨 위대한 시민정신은 여전히 살아있다"며 "이번 후원금은 대구의 발전을 위한 '씨돈'이며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인 만큼 이를 계기로 구단 뿐만아니라 대구시도 다시 희망을 이야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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