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故 김형곤의 시신 기증은 의미있는 일’
OSEN 기자
발행 2006.03.13 11: 28

개그맨 고(故) 김형곤이 남긴 시신기증의 큰 뜻이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1일 돌연사한 고인의 유해는 13일 오전 7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영결식을 치른 후 고인의 활동무대였던 KBS와 MBC에서 노제를 지낸 뒤 오전 10시 가톨릭대 의과대학에 기증됐다.
가톨릭대 응용해부연구소 한승호 소장은 시신을 기증 받은 후 “아직 시신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특별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고인의 시신은 교육과 연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다른 기증자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 소장은 또 “고인의 이번 시신 기증은 의미있는 일이다”며 “공인이었던 고인의 솔선수범으로 인해 장기나 시신 기증이 보편화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 김형곤의 선배인 방일수는 시신 기증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다”며 고인의 뜻이 어긋나지 않도록 부디 좋은 일에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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