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4호 선제 투런포, 3게임 연속 홈런
OSEN 기자
발행 2006.03.13 13: 41

[OSEN=에인절 스타디움, 김영준 특파원] 이승엽(요미우리)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한국 대표팀의 3번타자로 출장한 이승엽은 13일(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8강리그 첫 경기에서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등장, 풀 카운트 접전끝에 메이저리그 15승 투수 로드리고 로페스(볼티모어)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중국전 홈런 2방, 일본전 역전 결승 홈런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이자 WBC 2타석 연속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한국팀은 선발 서재응(LA 다저스)이 단 14구만에 멕시코를 3자범퇴시키며 경쾌하게 출발했다.
이어 1회말 공격에서 한국은 1번 이병규가 3루 땅볼로 아깝게 아웃되긴 했으나 공 10개를 던지게 해 로페스의 진을 뺏다. 이어 등장한 2번 이종범 역시 투 스트라이크에 몰렸음에도 끈질긴 승부로 투 스트라이크 투 볼을 만들어낸 뒤 로페스의 9구째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등장한 이승엽은 볼 카운트 원 스트라이크 스리 볼에서 로페스의 5구째를 크게 헛스윙했다. 그러나 이승엽은 6구째 로페스의 체인지업이 제대로 떨어지지 못하고, 몸쪽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타구는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쭉 뻗어나갔고, 에인절 스타디움 우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sgo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