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축구' 위해 WC부터 오프사이드 룰 변경
OSEN 기자
발행 2006.03.13 15: 40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이전보다 공격적인 축구가 가능하도록 오프사이드 규정이 변경돼 포백 수비로 바꾼 한국축구대표팀의 주의가 요망된다.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장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기자실에서 워크샵 내용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득점 상황에서 특정팀 선수가 공에 관여하더라도 공을 건드리지만 않으면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선수가 공에 관여할 경우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이제는 공만 건드리지 않으면 오프사이드를 불지 않기 때문에 바뀐 규정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어 김주성 부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극단적인 경우를 비디오테이프를 보여줬는데 선수가 페널티 지역 바깥쪽에서 슈팅할 경우 상대팀 골키퍼 바로 앞에 있는 동료 선수의 가랑이 사이로 공이 빠져나가 골이 될 경우라도 오프사이드 반칙이 아니라 바로 득점으로 선언된다"고 설명했다. 또 김 부장은 "이번 규정 변경은 일단 독일 월드컵에 적용되는 일시적인 것이긴 하지만 월드컵 이후에도 계속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FIFA가 감독만 테크니컬 지역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외국인 감독을 둔 대표팀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통역까지 테크니컬 지역에 둘 수 있도록 완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에서 선수 등록 마감기한이 너무 일찍이라는 의견이 대두됨에 따라 다소 늦춰지는 쪽으로 논의가 계속될 예정이며 몇몇 대표팀 감독들이 월드컵을 앞두고 갖는 친선 A매치 평가전에서는 현재 골키퍼 1명을 포함해 6명까지 교체할 수 있는 규정을 완화해줄 것을 요구함에 따라 FIFA가 이를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고 김 부장은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번 월드컵에서는 현재 주심을 대체하기 위한 대기심까지 4심제로 되어 있는 현재 규정을 바꿔 부심을 대체하는 추가 대기심을 두는 5심제를 운영할 계획이며 선수들에게는 반 도박행위 서약서, 반 도핑 서약서, 페어플레이 서약서 등 3가지 서약서에 서명을 해야 대회 출전자격을 부여하게 된다고 김 부장은 설명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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