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아스날의 특급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가 내년 시즌 데이빗 베컴과 함께 뛰고 싶다고 밝혔다.
축구 전문 사이트 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를 인용해 앙리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베컴과 함께 내년 시즌 6만 석 규모의 새로운 아스날 홈구장에서 함께 뛰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또 아스날 이사회가 베컴이 선수 생활 말년을 생각해 다음 시즌에는 현 소속팀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베컴을 영입할 뜻이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르센 웽거 감독도 영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컴을 영입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져 베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지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아스날이 이처럼 베컴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같은 북부 런던 라이벌이지만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토튼햄 핫스퍼가 이영표를 비롯해 에드가 다비즈, 로비 킨, 호삼 아메드 미도 등을 앞세워 현재 프리미어리그서 한 계단 위인 4위에 올라있기 때문. 토튼햄 핫스퍼의 성공에 자극받은 아스날이 앙리와 함께 베컴까지 영입하며 2006~2007 시즌 재도약을 꿈꾸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한편 앙리가 베컴과 함께 아스날에서 뛰고 싶다고 말한 것은 앙리가 계속 아스날에 남을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해 영국과 프랑스 축구의 '아이콘'이 같은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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